"Sleepless Night"

POST : Booker B.

요시다 슈이치 - [퍼레이드].





전부터 눈여겨 봐 두었는데, 사서 읽진 못하고 있다가 얼마 전에
구입하여 읽기 시작했다. 나로서는 처음 읽는 요시다 슈이치의
책이었기 때문에, 재미있어 주었으면 하는 속마음만 가득.
어찌되었던, 일하는 틈틈이 독서 시작.

(이틀 정도의 시간 경과)

다 읽었다.
재미있었지만, 때로는 진부한 부분도 있고...
다섯 명의 시선으로 진행되지 않았다면 훨씬 더
지루한 소설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.
하지만 글이 전하는 메시지 자체는 상당한 무게감이 있다.

같은 공간 안에 있다고 마음이 연결되는 게 아닌 것처럼,
우리가 마주치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란 건 어쩌면..
그 사람의 깊고 얕음을 알면서도 그냥 모른 척 하는 그런
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.
수 년간 많은 작품의 화두가 되어 왔던 주제지만,
어떤 작가도 결말을 내지 못했던 그런 이야기.

글을 쓰는 테크닉 자체는 참 좋았다.
다섯 명의 시점으로 전환하면서, 한 사람의 심리가
다른 사람의 시점에서는 어떻게 읽히는지에 관한
묘사가 괜찮았다.

처음 읽었던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.
[동경만경] 이나 [일요일들]도 읽어 보면
이 작가에 대한 느낌이 정리가 되리라고 생각한다.

휴우... 이제 집에나 가 볼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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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.07.11 16:35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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